Signalio — 한국 시장 정보 지도와 전략 검증 엔진 2026.09.22

오래갈 테마를 미리 알 수 있을까 — 업종으로 번지는 테마는 없었다 (H22)

같은 업종 3종목이 같은 날 +20% 오른 '발화' 179건을 10년 동안 60일씩 따라갔다. 업종 전체 바스켓은 −0.6%p, 그날 오른 종목은 −4.4%p로 되돌린다. 발화 시점에 잴 수 있는 특징 25개 중 수명을 가르는 것은 0개. 살아남은 후보는 하나 — 발화 전 5일 업종 기관·외국인 순매수. 전진 검증으로 넘긴다.

"테마도 마찬가지야. 오래갈 테마와 그렇지 않을 테마는 다를 텐데 말이지. 이런 걸 우리가 어떻게 구분해낼 수 있을까."

정직한 답은 "미리 알 수는 없다"이고, 검증 가능한 답은 "시작 시점에 잴 수 있는 특징으로 오래갈 확률을 나눌 수 있는지 보자"다. 산불에 비유하면 어느 불이 번질지 첫날에 확신할 수 없지만, 바람(수급)·마른 연료(동반 종목 수)·불씨의 종류(재료)·지난번 같은 자리에서 얼마나 탔는지(이력)를 보면 확률은 갈릴 수 있다. 그래서 쟀다.

설계

발화 = 같은 업종(2023 업종 지도, 26업종 1,356종목) 3종목 이상이 같은 날 +20%. 직전 20거래일에 이미 발화했으면 같은 사이클. 10년(2015-07~2026-09) 179건, 민감도 표본(+15%) 358건. 결과는 발화일 종가부터 60거래일 — 업종 전 종목 바스켓과 그날 오른 종목 바스켓 둘 다, 규모 매칭 벤치 대비. 특징은 전부 발화일 종가까지의 정보만: 확산, 예열, 참여 주체(수급, 3년), 테마 이력(과거 발화 횟수·직전 사이클 결과), 거래대금 집중도, 대장 vs 후발, 장세, 재료(2026-01~). 미래 정보를 쓰지 않았는지는 t 이후 가격을 흔들어도 특징이 안 변하는 테스트로 확인했다.

결과

바스켓60일 초과되돌림고점까지
업종 전 종목−0.6%p (t −0.9)61%중앙값 31일 — 무작위 행보의 분포와 같음
그날 오른 종목−4.4%p (t −3.9)69%중앙값 11일

업종으로 번지는 테마는 평균적으로 없다. 오르는 건 그날 오른 종목뿐이고, 그것은 급등주 추격 기각(9/20)과 같은 모양으로 되돌린다. 나머지 업종 종목은 따라 오르지 않는다. 확산·예열·자리·응집·집중·대장·규모·이력·장세·구성 — 25개 특징 중 업종 바스켓 수명을 가른 것은 0개다. 우연 기대 수 안이다.

살아남은 두 개 (채택 아님)

특징방향크기
발화 종목 거래대금 / 시장 거래대금클수록 나쁨−12.5%p (t −2.2), 두 기간·두 정의 일관
발화 전 5일 업종 기관 순매수 / 거래대금높을수록 좋음+5.9%p (t 2.4, 전반/후반 +4.5/+7.7), 되돌림 78→59%, 2차 발화 41→65%

첫째는 "드러난 강세"의 업종판이다 — 돈이 몰린 발화일수록 나쁘다. 둘째는 표본이 3년 111건이고 수급 변수끼리 상관이 있어 통제하면 약해진다. 개별 종목의 "기관 3일 연속 순매수"가 9/20에 기각된 것과도 대조된다. 그래서 채택이 아니라 H22a 전진 검증 후보로만 등록했다. 이브닝 리포트의 발화 표에 "업종 기관·외국인 순매수 비율" 열을 붙이고 2027-03 이후 다시 본다.

한계 — 여기가 진짜 답

이 스터디의 "테마"는 업종이다. 26개 업종은 교수님이 말하는 테마 — 초전도체, AI 전력, 우주항공 — 가 아니다. 좁은 테마를 잡으려면 기사가 부르는 테마 이름으로 종목을 묶어야 하고, 그건 지금 쓰고 있는 재료 카드에서 온다. 카드가 채워지면 같은 스터디를 좁은 테마로 다시 돌린다. 지도가 2023년 기준이라 그 이전은 생존편향이 있다.

그리고 데이터에 실제 충격이 있다. 2026-03-04 하루 KODEX 200 −12.5%, 전종목 평균 −9.9%. 4~7월 코스닥 −42%. 오류가 아니라 시장이다(지수 파일과 가격 파일 두 경로로 확인). 오늘 나온 결과들의 후반 구간이 전부 이 안에 있다.

남은 한 문장

"테마가 살아 있는지"를 말해 주는 것은 대장이 아니라 뒤따르는 종목들인데, 업종 단위에서는 뒤따르는 종목이 없었다. 테마를 제대로 정의하기 전까지 이 질문은 열려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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